베트남 호치민 여행 가족여행 추천 단독투어 '시티투어'

안녕하세요~ 이번에 부모님과 함께한 베트남 호치민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작년에 다낭에서 언니네 가족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이번엔 부모님을 모시고 호치민으로 떠났답니다.

제가 직장 때문에 설날 연휴를 못 쉬어서 2월에 다녀왔는데, 의외로 시기가 잘 맞았어요. 보통 동남아는 습하고 덥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베트남 호치민 여행은 시기를 잘 고르면 꽤 괜찮더라구요! 2월에는 최저 23도, 최고 33도 정도였는데 습도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견딜만 했어요.

저희는 4박 5일로 자유여행을 계획했는데요. 영어가 서툴러서 고민이 많았지만, 시티투어 예약으로 해결했답니다! <베트남스토리>라는 여행사를 통해 7시간 단독투어를 신청했는데, 이게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처음 가보는 베트남 호치민 여행이라 불안했는데, 가이드님이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든든했답니다.

첫날 투어에서는 빈응히엠사원부터 시작했어요. 베트남도 중국처럼 빨간색과 황금색을 많이 쓰더라구요. 사원 근처에 있는 차이나타운도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 차이나타운과는 또 다른 느낌이랄까요? 베트남과 중국 문화가 섞여있어서 신기했어요.

노트르담 대성당이랑 중앙우체국은 인스타에서 많이 보던 곳인데, 실제로 보니까 더 멋있더라구요! 우체국에서 시간 여유 있게 주셔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한테 엽서도 보냈어요. 요즘 누가 엽서를 보내나 싶지만, 이런 게 또 여행의 재미더라구요 ㅎㅎ

베트남 호치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통일궁과 전쟁박물관도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엔 좀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니까 쏙쏙 이해가 되더라구요. 부모님도 베트남 전쟁 시기를 겪으신 세대라 더 관심있게 보셨어요.

음식은 걱정했던 것보다 괜찮았어요. 도시가 현대화되어 있어서 식당들도 깔끔하고 에어컨도 잘 나와요. 쌀국수만 먹을 줄 알았는데 음식이 다양해서 놀랐답니다. 길거리 음식도 먹어봤는데, 부모님은 좀 불안해하셔서 주로 식당에서 식사했어요.

베트남 호치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12월부터 4월 사이로 잡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5월부터는 건기라 많이 덥다고 해요. 저도 처음에는 설날 못 쉬어서 아쉬웠는데, 오히려 더 좋은 시기에 오게 된 것 같아요.

저희는 시티투어만 했지만, 메콩강 투어나 무이네 투어도 있더라구요. 다음에 친구들이랑 올 때는 그것도 해보고 싶어요. 베트남 호치민 여행은 단순한 관광보다는 문화체험이나 역사탐방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휴양 느낌을 원하시면 다낭이나 나트랑 쪽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시내 돌아다니기도 편해서 자유여행 하기 좋았어요. 그래도 처음 가시는 분들은 저처럼 시티투어 한 번 정도는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혼자 다니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거든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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