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나트랑 골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가족여행으로 골프 치러 가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서 후기 남겨봅니다.
일단 공항에서 30-4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도착한 곳이 혼째섬이에요. 빈펄리조트, 풀빌라, 빈원더스, 사파리까지 있는 엄청 큰 섬이더라구요. 신기했던 건 골프장까지 버기카를 타고 이동한다는 거예요! 섬 전체가 하나의 리조트 같은 느낌이라 이동도 편하고 식사나 숙박도 한 곳에서 해결돼서 좋았습니다.
나트랑 골프 여행의 장점은 공항에서부터 리조트까지 픽업 서비스가 있다는 거예요. 캐리어 끌고 다닐 일이 없어서 편했죠. 게다가 골프채랑 골프화도 현지에서 대여할 수 있어요. 다만 대여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서 미리 예약하는 게 필수더라구요.
빈펄 나트랑 골프장은 18홀 코스인데, 해안가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멋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2인 플레이로 예약했다가 다른 분들과 조인됐는데, 덕분에 즐거운 라운딩이 됐네요. 클럽하우스에는 한식도 있어서 입맛에 맞았고요.
나트랑 2월 날씨
날씨 이야기도 해볼게요! 2월에 갔는데 최저 20도, 최고 26도 정도였어요. 습도가 80% 정도라 좀 습하긴 했지만, 이 정도면 골프 치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혹시나 하는 비 때문에 우산 가져갈까 했는데 리조트랑 골프장에 우산이 다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특히 초보 골퍼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게, 연습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거예요. 퍼팅 연습장이랑 벙커 연습장이 넓어서 라운딩 전에 연습하기 좋았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덜 긴장되더라구요.
골프텔 비용
가격은 3박 5일 기준으로 1인당 79만원부터 시작해요. 조식 포함된 리조트 숙박비, 골프장 그린피, 캐디비, 카트비가 다 포함된 거라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항공권만 따로 준비하면 되니까 부담스럽지 않죠.
나트랑 골프 코스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요! 혼자 왔다가 다음엔 친구들이랑 같이 오고 싶어졌어요. 골프 안 치시는 분들도 워터파크나 테마파크 즐기실 수 있거든요.
다만 2-3월이 성수기라 인기 많은 시즌이에요. 나트랑 골프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엔 조금 더 일찍 예약해서 더 여유있게 즐기고 싶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골프텔] 나트랑 빈펄리조트&호텔 3박 54홀
☑ 포함 사항 3박 조식 나트랑빈펄CC 18홀 3일간 총 54홀 그린/캐디/카트(1/2) 피 비용 포함 ☑ 불포함 사항 왕복항공권 차량 및 가이드 캐디 팁(18홀/1인당/$15~$20) 여행자보험 기타 개인비용 ☑ 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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