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골퍼분들이 방콕, 파타야를 넘어 새로운 골프 여행지를 찾고 계신데요. 오늘은 제가 자신 있게 추천해드리는 치앙마이 골프 여행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치앙마이, 어떤 곳인가요?
태국 북부의 중심도시인 치앙마이는 한국과 2시간의 시차를 보입니다. 한국이 점심 12시일 때 치앙마이는 오전 10시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정도의 시차는 여행의 피로도를 크게 높이지 않아 골프 여행지로서 큰 장점이 됩니다.
인천에서 치앙마이까지는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직항편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주 4-5회 운항하고 있죠. 방콕을 경유하는 경우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국내선으로 1시간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타이항공, 방콕항공, 에어아시아 등 다양한 항공사가 매일 수시로 운항하고 있어 일정 잡기가 수월합니다.
## 11-12월, 골프 천국이 열리다
치앙마이의 11-12월은 골퍼들을 위한 최적의 날씨를 자랑합니다. 아침 18-22도, 낮 25-29도, 저녁 20-23도로 이어지는 기온 변화는 라운딩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죠. 특히 이 시기는 건기에 해당해 비 걱정을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혹 스콜이 있기는 하지만, 한 달에 3-4일 정도의 가벼운 비가 전부랄까요?
더욱 매력적인 것은 습도입니다. 방콕이나 파타야가 70-80%의 습도를 보이는 것과 달리, 치앙마이는 50-60% 정도의 쾌적한 습도를 유지합니다. 덕분에 라운딩 중의 체력 소모가 현저히 적어요. 다만 자외선은 강한 편이라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챙기셔야 합니다.
방콕, 파타야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치앙마이의 골프장은 방콕, 파타야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콕의 골프장들이 대부분 평지에 위치해 있고, 파타야가 해안가의 구릉지형을 자랑한다면, 치앙마이는 산악지형을 활용한 전략적인 코스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비용 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는데요. 수도권 골프장들에 비해 15-20% 정도 저렴한 그린피를 자랑합니다. 호텔, 식사 등 체류 비용도 방콕이나 파타야보다 확연히 저렴해서 같은 비용으로 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죠.
치앙마이만의 특별한 매력
치앙마이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최적의 골프 환경입니다. 쾌적한 기후는 기본이고, 산악 지형을 활용한 도전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코스들은 골퍼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캐디들의 전문성도 매우 높은 편인데요. 기본적인 한국어 소통이 가능해 더욱 편안한 라운딩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접근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공항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죠. 특히 제가 추천드리는 노스힐CC는 공항에서 단 15분 거리에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골프 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것도 치앙마이의 매력입니다.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란나 문화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현지 야시장과 맛집들도 호텔에서 가까워 저녁 시간을 알차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전통 마사지나 스파 시설도 많아 라운딩 후의 피로 해소도 완벽하게 가능하죠.
실제 여행은 이렇게 준비하세요
3박 5일 기준으로 1인당 약 150만원 정도의 예산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는 항공권, 호텔, 조식, 3회의 골프 비용(그린피, 캐디피, 카트피 포함)이 모두 포함되어 있죠. 개별적으로 드는 식사비, 관광, 쇼핑 비용은 현지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준비물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골프 의류와 쿨토시, 발목이 보이지 않는 긴 양말이 필수입니다. 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로 해가신 뒤 현지에서 바트화로 바꾸시는 것이 유리한데요. 일교차에 대비한 얇은 자켓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제 치앙마이는 더 이상 숨은 골프 여행지가 아닙니다. 쾌적한 날씨, 수준 높은 코스, 합리적인 비용, 그리고 풍부한 문화적 경험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골프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11-12월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시기니, 이번 겨울 골프 여행지로 치앙마이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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