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대만여행 가족여행 프라이빗 패키지 후기, 날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려봐요. 이번엔 부모님, 언니, 이모네와 함께한 3박4일 대만여행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처음으로 7명이서 가는 단체여행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프라이빗 패키지로 결정했답니다.

짧은 비행시간이 매력적이었던 대만! 2시간 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서 부모님도 크게 피곤해하지 않으셨어요. 2월 타이베이 날씨가 궁금하시죠? 아침저녁으로는 14도, 낮에는 22도 정도였는데요. 일교차가 제법 커서 얇은 패딩이랑 가디건은 필수예요. 비가 자주 오는 편이라 작은 우산도 꼭 챙기시는 게 좋겠어요.

이번 3박4일 대만여행의 첫날은 타이베이 시내 관광으로 시작했는데요. 단독 차량으로 이동하니까 정말 편했어요. 저녁엔 야시장 구경도 하고, 딘타이펑에도 갔답니다. 한국 딘타이펑도 맛있지만 역시 본점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우육면이랑 딤섬 맛에 언니랑 연신 감탄했네요 :)

둘째 날에는 예류, 지우펀, 스펀으로 이어지는 코스였어요. 지우펀은 확실히 사람이 많았는데, 가이드님이 시간을 넉넉히 주셔서 골목골목 천천히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빨간 홍등이 줄지어 있는 풍경이 낮에도 예뻤는데, 해 질 녘엔 더 운치있더라구요. 스펀에서 천등 날리기도 했는데, 이모가 소원 적는다고 한참 고민하시는 모습이 귀여우셨어요.

3박4일 대만여행 중 셋째 날은 단수이를 방문했어요. 여기가 좀 특이했는데, 유럽풍 건물들이 있어서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홍마오청이라는 건물은 네덜란드 군이 지었다고 하는데,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로도 유명하더라구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녁에는 훠궈 먹고 발마사지도 받았는데요. 30분 코스를 1시간으로 바꾸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하루종일 걸어다녀서 그런지 아빠가 발마사지 받으시면서 살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랑 이모는 중간에 조무락 조무락 주무시다가 깜빡 주무셨다가 깨시고... 그래도 다들 개운하다고 하셨어요 ㅎㅎ

3박4일 대만여행의 마지막 날은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공항으로 향했어요. 가이드님이 체크인까지 도와주셔서 수속도 편하게 했답니다. 음식 얘기를 빼먹을 뻔했네요! 대만 음식이 생각보다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서 부모님도 잘 드셨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김이랑 볶은 김치 조금 챙겨갔는데 큰 도움이 됐답니다.

3박4일 대만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봄여행으로는 4, 5월이 날씨도 좋고 꽃구경하기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더 자세한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여행사 링크 남겨드릴게요. 가족들이랑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자유여행보다 패키지가 편할 수 있으니 한번 살펴보세요~

다들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고, 또 다른 여행 후기로 찾아올게요! :)

 

세상에없는여행-남미여행 | 동유럽여행 | 대만여행 | 남프랑스여행 | 북유럽여행 | 몽골여행 |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