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 호핑투어 프라이빗 가족여행 후기

오늘은 가족들과 1월에 다녀온 푸꾸옥 호핑투어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0명으로 구성된 대가족여행이었기 때문에, 우리 가족만을 위한 단독 배를 빌려 진행한 푸꾸옥 단독 호핑투어를 신청해보았습니다.

부모님 칠순여행이나 결혼 파티와 같은 경우에 완전 추천하고 싶은 단독여행이었습니다. 오직 우리 가족만을 위해 2층짜리 배를 타고 푸꾸옥 바다로 들어가는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이었는데요, 가이드 미팅부터 상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가 간 1월은 푸꾸옥 날씨가 가장 좋은 시기였습니다. 화창하면서도 건기 시즌이라 하늘이 매우 맑고 바다 색깔이 아름다웠습니다. "베트남의 몰디브", "베트남의 제주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색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프라이빗 투어의 첫 단계로 호텔로 단독 차량 픽업이 왔습니다. 우리 가족만을 위해 배정된 차량 덕분에,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짐을 편하게 싣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많다 보니 기저귀, 튜브, 간식거리, 음식 등 물건이 정말 많았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한 후, 작은 보트를 타고 몇 분을 이동하니, 2층짜리 큰 배가 보였습니다. 이 배는 보통 20-30명까지 탑승 가능한 배였지만, 우리 가족 10명만이 탑승하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배에 탑승하자 가이드님과 배 직원들이 웰컴 과일을 건네주었습니다. 몽키바나나, 망고, 패션푸르츠 등 이름 모르는 열대과일들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망고는 제가 살면서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도 정말 맛있다며 호핑투어가 끝나고 야시장에서 과일을 사가셨습니다.

배 안에서 과일을 먹다 보면 손낚시 도구를 건네주십니다. 낚시대가 아닌, 미끼를 단 낚시줄만 퐁당 담궈 손가락을 까딱이면 물고기가 잡히더군요. 너무 작은 물고기는 놓아주고, 조금 큰 물고기는 저희 점심식사 때 제공되었습니다.

스노쿨링을 즐긴 후,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푸꾸옥 호핑

투어 프라이빗 투어에서만 제공되는 컵라면을 먹었는데, 물놀이 한 후에 먹는 컵라면은 정말 진리였습니다. 선상에서 바로 구워주는 해산물들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부모님 칠순 파티를 위해 준비해간 케이크로 간단한 파티도 진행했습니다. 프라이빗 푸꾸옥 호핑투어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완벽한 여행 코스였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모두 피곤해 단잠에 빠졌고, 365일 여름을 자랑하는 푸꾸옥에서의 이 후에도 춥지 않아 따뜻하게 몸을 말리며 돌아왔습니다.

부모님 칠순을 축하하며 떠난 베트남 푸꾸옥 가족여행은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가족만을 위해 배 한 척을 예약할 수 있는 경험은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베트남에서나 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인부터 예약 가능한 푸꾸옥 호핑투어는 <베트남스토리> 여행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한 금액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베트남스토리](https://www.vietnamstory.co.kr/home/goods_view/index.asp?ts=goods_day&strApart=VN&strBpart=P&strCpart=A&goodsNum=376)